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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바이오 쌍두마차, 송도 투자로 글로벌 수요 발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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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431회 작성일20-11-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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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쌍두마차, 송도 투자로 글로벌 수요 발맞춘다

 

2020.11.18 [경인일보]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삼바 '슈퍼 플랜트' 4공장 착공, 향후 R&D센터 포함 2조 투입

셀트리온, 3공장·연구센터 신축, 전문 인력 등 3000명 채용 계획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일 세계 최대 생산기지가 될 제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버츄얼로 진행됐다.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발파 버튼을 누르면, 제4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파가 진행되는 모습이 글로벌캠퍼스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 송출되는 방식이다. 사진은 발파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인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인천 바이오산업 추진전략 발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나가고 있다. K바이오 리더이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쌍두마차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18일 송도국제도시에 생산시설과 R&D(연구개발)센터를 세운다. 두 회사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시장에서 K바이오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R&D센터 설립에 투자하는 비용을 합치면 2조5000억원이 넘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은 18일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사업화 촉진·기술역량 강화 관련 행사가 열린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는 이날 제4공장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을 가졌다. 제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ℓ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제3공장(18만ℓ)을 넘어서는 규모다. 연면적은 약 23만8000㎡로 제1·2·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에 육박한다. 제4공장은 슈퍼 플랜트로,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가능하다.            

 

삼섬바이오는 2022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제4공장 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장 건설에만 1조7400억원을 투입한다. 이후 오픈이노베이션 R&D센터 등이 들어설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부지 확보 비용까지 합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다품종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6만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을 건립하고, R&D와 공정개발,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신축한다. 셀트리온은 제3공장과 연구센터 설립에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제3공장 대지면적은 4700㎡이고, 4층 규모다. 연구센터 대지면적은 1만33㎡이고,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제3공장은 설립 완료 후 생산설비 검증을 마친 후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3공장이 완공되면 셀트리온은 기존 1·2공장 19만ℓ에 더해 연간 생산량 25만ℓ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제3공장과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셀트리온은 약 3000명을 새롭게 채용할 예정이다. 이 중 2000명은 전문 바이오 개발 인력으로 연구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추가로 설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20만ℓ 규모의 제4공장과 복합 바이오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제4공장까지 건설되면 셀트리온 생산 능력은 국내에서만 45만ℓ에 이르게 된다. 회사는 2030년까지 해외 공장까지 포함, 총 60만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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