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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경부 수도권 '대체 매립지 입장' 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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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657회 작성일20-11-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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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도권 '대체 매립지 입장' 조만간 발표

 

'인천 제외' 대체부지 공모 예상

 

2020-11-18  [경인일보]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환경부가 이번 주 중 표류 중인 수도권매립지 대체 부지 조성 사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바라는 서울시·경기도와 2025년 종료를 밀어붙이는 인천시가 갈등을 보이자 중재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는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관련한 4자 협의체 회의를 열어 대체 부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인천시가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며 자체 매립지 후보지를 공개한 이후 처음 열린 자리였다. 지난 2015년 4자 협의체는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3-1 매립장 종료 시(2025년 예정)까지 사용하고 대체 매립지를 공동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후보지 주민 반발을 우려해 입지 선정 용역을 마치고도 1년 넘게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대체 매립지 조성이 지연되자 논의에서 빠져나와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했고, 지난 12일 옹진군 영흥도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환경부는 인천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도의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대체 부지 공모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4자 협의체는 2026년부터 수도권에 적용되는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한 대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생활폐기물을 매립지에 바로 처리하지 않고, 소각 단계를 거친 소각재만 매립하는 방식으로 전국에는 2030년 적용되지만, 수도권에는 2026년 조기 적용된다. 소각장 확충이 현실적 대안이라서 이에 대한 계획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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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시 뺀 '대체 매립지' 공모 나설까..환경부 발표에 쏠린 눈

                   

경기도 "도내 소각장 용량 늘리고 매립지 권역별 사용 방안 시·군과 협의"

                   

2020-11-18 [경인일보]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종료 방침에 따른 대체 매립지 공모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운영 종료와 관련,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한 경기도·인천시·서울시·환경부는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인천시를 제외한 채 기존에 논의하던 대로 대체 매립지 공모를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가 조성하려는 자체 매립지에 대해서도 후보지인 영흥도와 인근 시흥시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조성 지역을 찾는 데도 난항이 예상된다. 환경부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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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면에 인천 신규 자체 폐기물 매립시설인 '인천에코랜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12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인천에코랜드 부지 모습. 2020.11.12 /연합뉴스

 

이날 회의에 대해 경기도 측은 "비공개로 진행돼 개별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도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대책을 묻는 도의회에 "기본적으로는 수도권매립지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바탕으로 합의하고 있다"면서 "도내 소각장들의 용량을 늘리고 매립지를 권역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군과 협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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