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이달부터 시운전··열차운행시각 변경

 

2025.04.08 [인천투데이] 박규호기자

 

12일부터 영업 시운전 시행··운행시각 변경

당분간 열차 투입 지연으로 배차 간격 늘어나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4월 12일부터 시운전을 시작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2일 첫차부터 인천1호선 검단 연장 구간 영업 시운전을 위해 열차운행시각이 변경된다고 8일 밝혔다.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은 총 길이 약 6.8km다. 정부와 인천시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7277억원을 투입해 역사 3개를 만들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인천교통공사는 공사 완료 후 철도종합시험운행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을 거쳤으며 오는 12일부터 영업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통은 6월이다. 다만, 검단연장선이 6월 개통하면 배차간격은 다소 길어질 예정이다. 당초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검단연장선 개통인 6월에 맞춰 새로운 열차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열차 발주에서 두 차례 유찰로 인해 열차 투입이 지연됐다. 따라서 6월부터 열차 1대가 투입되는 12월까지 배차간격이 다소(12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당초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의 새 열차 투입은 올해 6월이었으나 유찰로 발주가 늦게 됐다”며 “출퇴근길 기준으로 12초 정도 배차 간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월 12일부터 변경되는 열차시각은 각 역과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