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항, 올해 첫 모항 크루즈 입항..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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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25-03-28 17:31본문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4월2일 ‘노르웨지안 스피릿’호(7만5천t급)가 약 2천4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와 IPA는 올해 인천항 모항 크루즈 15항차를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2024년 보다 10항차가 늘었다. 노르웨지안 크루즈사는 지난해 인천항에서 항만-공항 연계 모항 크루즈를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인천항을 공식 모항으로 지정해 모두 12항차의 크루즈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셀러브리티 크루즈와 아자마라 크루즈 등 고급 크루즈 선사들도 모항 크루즈 3항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크루즈 모항 운영은 기항보다 국내 체류 시간이 길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인천항에서 출항하는 각 크루즈는 항차마다 평균 4억원 이상의 선용품을 이용하고, 관광객들이 지역을 관광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인천항에는 모두 32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7항차는 인천에서 1박을 정박하는 오버나이트 크루즈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관광 수요 증가와 더불어 인천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 노르웨지안 크루즈 모항 입항을 맞아 크루즈 터미널에서 전통문화 체험 행사와 관광 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환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으로 웰컴 드링크와 다도·다식 행사도 준비했다. 시는 또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IPA와 인천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관광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며, 주요 관광지와 크루즈 터미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어 시 택시운수과, 연수구 교통행정과가 협력해 질서 문란 행위를 특별 단속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모항 국제 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편의와 안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 관광산업이 인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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