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광도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2025.03.03 [기호일보]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인천시는 4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관광도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시청 교통국장 등 관련 부서장과 군·구 관계자가 참석해 관광도로 선정을 위한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기관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관광도로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도로법’에 따라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고 관광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천만의 관광도로 브랜딩과 사업화 전략을 검토하고, 지자체 및 유관 기관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도로 자체에 역사·문화적 의미를 반영한 브랜딩을 추진해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해 관광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국토교통부에 관광도로 노선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관광도로 지정을 통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