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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장홍대선 실시협약 급물살..내년 1분기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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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24-05-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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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홍대선 실시협약 급물살..내년 1분기 첫삽

 

2024-05-02 [대한경제] 백경민기자

 

8일 민투심 안건 상정 유력…춘천하수처리장, 태영건설 워크아웃 딛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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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하 대장홍대선)이 내년 1분기 착공을 목표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지지부진했던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ㆍ현대화 민간투자사업도 지난 30일 주관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본격화되면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2일 관계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 소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소위는 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다룰 안건을 사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주요 안건으로는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ㆍ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광명-서울 고속도로 실시협약 변경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 등이 올랐다. 총사업비 1조7988억원 규모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 간 약 18km를 잇는 노선으로, 해당 구간 최소 11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20년 현대건설이 BTO(수익형 민자사업)와 BTL(임대형 민자사업)을 섞은 혼합형 방식으로 처음 제안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를 거쳐 지난 2022년 9월 RFP(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졌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경쟁 없이 무난히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오는 8일 민투심 문턱을 넘어서면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실시협약 체결도 연내 가시화될 전망인 가운데, 실시설계 작업에 속도를 높여 내년 1분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은 2031년 예정돼 있다. 총사업비 2866억5700만원 규모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ㆍ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ㆍ손익공유형 민자사업)’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사업은 강원 춘천시 근화동 일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칠전동으로 옮기면서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9년 태영건설이 처음 제안한 뒤 약 2년 만에 민자적격성조사 문턱을 넘은 데 이어, 이듬해 제3자제안공고를 진행한 끝에 태영건설 컨소시엄 단독 입찰로 마무리됐다. 이후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하며 순항하는가 싶었지만,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결정 과정에서 이 사업장을 우량 사업으로 분류하면서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민간 분양과 달리 리스크가 적은 공공 SOC(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란 점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은 하루 15만7000㎥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분뇨전처리시설(50㎥/일)을 비롯해 침사지 및 중계펌프장(23만2000㎥/일)도 신설된다. 내년 상반기 첫삽을 뜨는 게 목표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이번 민투심을 통해 올 2분기였던 준공 시점이 3년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일부 지자체의 노선 변경 등 민원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다. 이 노선은 경기 광명시 가학동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을 잇는 것으로, 총 4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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