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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차 철도 계획, 인천 GTX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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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23-10-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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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철도 계획, 인천 GTX 운명은


2023.10.22 [인천일보]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내년 상반기 사업 접수 시작

지역내 이슈 편중…결과 주목

원도심·외곽 사업 소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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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대한 사업 접수가 시작되면서 인천시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철도망 구축 사업들 가운데 실제 어떤 노선을 정부에 건의할지 저울질하고 있다. 인천에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철도 이슈를 독점하다시피 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원도심이나 지역 외곽 사업들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인천시 관계자들 얘기를 종합하면 시는 철도 분야 최상위 구상도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하기 위해 철도 사업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 5년에 한 번씩 수정·보완하는 철도 분야의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5차 구축계획 관련해 정확한 일정이 발표되진 않았으나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5차 구축계획에 올릴 자세한 사업 목록은 아직 공개할 때가 아니라고 선 긋는다. 논의되는 지역 철도 사업 대부분을 후보군에 놓고 논리 확보 등을 고심하는 단계다. 인천시는 인천발KTX를 비롯해 GTX,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제2공항철도 등 많은 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3차(2016~2025)와 제4차(2021~2030) 구축계획에서 연거푸 누락된 제2공항철도는 제5차 구축계획에도 건의될 가능성이 크다.인천시는 지난 4월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에 착수해 올해 말 중간보고회를 예고했다. GTX-D 노선과의 연계 등 각종 시나리오를 고려한 최적 사업계획을 짜는 중이다.

 

일각에선 인천지역 교통망 확충에서 요즘 GTX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관심도가 떨어지는 사업들은 고배를 마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 공약으로 부활한 GTX-D 노선과 제2공항철도, 서울2호선 연장 노선이 비슷한 방향으로 설계되는 부분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공개 석상에서 “GTX-D Y자가 될 것”이라 확답했는데, 계양 일대와 영종에서 각각 노선이 겹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는 서울2호선 연장과 제2공항철도 등 경쟁 노선의 타당성 확보가 과제로 제시된다. 실제로 2032년 개통 목표인 송도 트램 사업은 GTX-B 중복 등 이유로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탈락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기재부는 GTX-B노선이 추진 중인 상황에서 트램 건설의 시급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관심이 높은 GTX 이외에도 지역 경제와 밀접한 제2공항철도 등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경제성을 따져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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