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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평 캠프마켓, 인천식물원 후보지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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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076회 작성일23-08-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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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캠프마켓, 인천식물원 후보지 평가 1위

 

2023.08.17 [인천일보]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대상지 평가 결과 최고점 획득

접근성·토지 매입 문제 등 호평

지역 곳곳서 유치 필요성 제기

이달말 사업지 최종 결정 예상

시 “조심·치밀하게 선정할 것”

인천지역에 조성될 인천식물원 부지로 부평구 미군기지(캠프마켓)가 유력한 검토대상이 되고 있다. 1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식물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한 인천식물원 사업대상지 평가 결과 다수의 후보지 중 부평구 캠프마켓 부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했다. 시는 앞선 3월부터 해당 용역에 착수해 인천식물원 사업대상 후보지에 대한 분석 검토를 거쳤다. 이를 통해 최근까지 5∼10곳의 후보지가 추려졌다.<인천일보 8월16일자 3면 인천식물원 최종 부지 이달 선정…“균형발전 고려”>후보지 중 부평구 캠프마켓 부지는 접근성과 토지문제, 정책 방향 등 여러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마켓 부지는 경인전철 1호선 부평역과 백운역, 경인고속도로 나들목 등이 인근에 있는 점에서 교통 접근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또 식물원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 점과 넓은 부지 규모 등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식물원 조성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곳곳에서 유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추홀구 도화동 주민단체가 연합한 도화발전연합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자료를 내고 도화동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부지에 인천식물원을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준비위 측은 “인근 동구 지역을 포함해 인천에서 녹지율이 가장 떨어지는 옛 인천대 부지에 인천식물원이 조성된다면 인근 주민들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10여년간 방치돼 우범지대가 될 것을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인천대학교가 잘 협의해 인천식물원으로 조성하면서 인근 상업지역을 잘 개발한다면 지역주민과 시, 인천대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아직 입지 검토를 진행 중으로 현재로썬 결정된 부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다음주쯤 후보지 평가 순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달 말쯤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을 최종 장소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제주 여미지식물원 등 국내 대형 실내 식물원의 장·단점 분석을 통해 지역 특색을 담은 인천식물원 건립 방향과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천식물원의 최종 입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모두가 자신의 지역에 들어서길 원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고도 치밀하게 위치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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