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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속 150㎞ 질주' 새 엔진 다는 공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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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23-05-2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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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0㎞ 질주' 새 엔진 다는 공항철도

 

2023-05-25 [경인일보]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공항철도(주)는 25일부터 검암역 앞에서 오는 2025년부터 운행할 신규 전동차 실물 모형을 공개했다.

 

공항철도가 오는 2025년부터 운행하는 신규 전동차를 공개했다. 시속 150㎞로 달릴 수 있는 이 전동차가 추가로 투입되면 공항철도 이용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는 25일 검암역 앞에서 신규 전동차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공항철도는 신규 전동차와 같은 크기의 모형 전동차 1량을 전시해 새로운 전동차 내·외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신규 전동차를 둘러볼 수 있다. 공항철도는 2025년 상반기부터 신규 전동차 9편성을 추가 투입해 열차와 승강장의 혼잡률을 낮추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의 운행 간격을 4분대로 단축하기 위한 공항철도 증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전동차 공개… 2025년 운행

좌석폭 확대·수납공간 별도 마련

AI기반 시스템 안전성 개선 눈길

 

새로 제작되는 신규 전동차는 속도가 현재 운영 중인 열차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현재 열차의 최고 운행 속도는 시속 110㎞이지만, 신규 차량은 시속 150㎞까지 운행할 수 있다. 여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좌석 폭을 436㎜에서 480㎜로 확대하고, 공기청정기와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했다. 공항철도 특성상 여행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여행용 캐리어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전동차 내부 상단에 설치된 안내표시기에서는 항공기 운항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새 전동차에는 AI(인공지능)로 주요 장치의 고장 발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상태 기반 유지 보수(Condition Based Maintenance, CBM) 시스템', '무정전 비상방송설비' 등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다.

 

전동차를 제작한 현대로템 정재희 책임연구원은 "도시철도로 활용하고 있는 전동차 중에서는 최고의 성능과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 이종훈 미래사업단장은 "공항철도는 열차 내 혼잡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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