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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외동포청, 인천 '확정적'.. 송도 입주 후 청라, 영종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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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738회 작성일23-05-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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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인천 '확정적'.. 송도 입주 후 청라, 영종 이전 검토

 

2023.05.06 [포커스인천] 노형돈기자

 

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인천'행이 확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커스인천>의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재외동포청의 최종 입지를 '인천'으로 낙점하고 7일 외교부의 발표를 통해 공식화 할 계획이다. 당초 외교부는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 등을 이유로 들며 재외동포청을 서울에 설치하는 것을 희망했지만, 지난 4일 정부와 여당의 당정 협의에서 균형발전과 상징성, 접근성에 부합하는 곳으로의 입지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4일 국회 당정협의 과정에서 "재외동포청 소재지는 상징성, 해외 동포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국토 균형발전, 행정의 효율성, 정부 조직의 일관성 등을 충족하는 곳에 선정하기로 뜻이 모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재외동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외교부 관할 정부 기관인 재외동포청은 7일 외교부 공식 발표 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또는 G타워에 임시 입주하고, 청라·영종국제도시로의 이전을 검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외교부 관계자 등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지역을 방문해 청라국제금융단지 오피스 타워 등 업무시설을 답사했다는 소식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재외동포청의 인천 입주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전해져, 시 역시 희망적인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주말 중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을 필두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원 팀'으로 힘을 모으기로 하고 전폭적인 유치 운동을 벌여 왔다. 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미국 출장에서 한인들에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배준영 국회의원은 도미니카공화국 한인회 등에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강구·신성영 의원은 대통령실 앞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지역 인사들이 '총출동' 했다.

 

인천 서구는 "재외동포청은 인천 서구가 최적지"라며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연수구 역시 서구를 견제하며 송도국제도시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강조해 유치 운동을 진행해 왔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청라시민연합'은 지난 3월 성명을 내고 "신설 정부기관인 재외동포청은 반드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청라시민연합은 △청라에 국제금융단지 핵심오피스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인천공항·김포공항·인천항 3축의 중심이자 최단 거리에 위치한 곳은 청라국제도시가 유일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도시 중 정부 직속기관이 입주하지 않은 곳은 청라국제도시 뿐이라며 재외동포청의 인천 청라 입주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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