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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문화예술회관, 시설·이미지 새단장..지역·세대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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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23-01-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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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시설·이미지 새단장..지역·세대 아우른다

 

2023.01.12 [인천일보]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7월부터 리모델링 재개…BI 작업

'브랜드 공연' 상반기 예술회관 내

하반기엔 지역 공연장 곳곳서 진행

28년 전통 '황·금·토·끼' 등 다채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스스로 설 나이가 됐다. 서른을 1년 앞둔 29살 인천문화예술회관, 2023년 행보에 시민의 관심과 응원이 더해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12일 올해 사업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 추진하다 멈춘 리모델링을 오는 7월부터 다시 시작해 내년까지 약 18개월 하고, 공사 중에도 지역과 세대를 넘어 쉼 없이 만나는 브랜드 공연 등을 펼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은 시설 노후화 개선이 목적이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무대시설과 건축설비 등이 노후화돼 2020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세웠다. 사업비는 모두 484억원이다. 리모델링은 공연장의 안전성과 전문성에 중점을 둬 건축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고, 핵심 무대시설를 보강한다. 여기에 인천시립예술단의 연습실과 전시실, 공연장 로비와 객석 등도 새로 단장해 내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재개관된다. 특히 새 공간의 정체성을 담아낼 BI(이미지 통합) 작업도 이뤄진다.

 

2023년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브랜드 공연을 상반기(1~6월)에는 예술회관 내에서 즐기고 하반기에는 관내의 여러 공연장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공연으로 뮤지컬 '캣츠'와 '브로드웨이 42번가', 영국을 대표하는 '리베라 합창단 내한공연' 등이 열리고, '커피콘서트'에서는 소리꾼 고영열, 피아니스트 오은철 등이 무대에 오른다. 7월부터는 '커피콘서트'가 동구 문화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긴다. 이밖에 인천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클래식 시리즈', 20·30세대를 위한 '밴드데이', 여름과 겨울에 만나는 청소년을 위한 축제 '썸머페스티벌', '얼리 윈터페스티벌',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스테이지149' 등이 동구와 계양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인천 곳곳에서 매달 열린다.

 

28년 전통의 야외상설무대 '황.금.토.끼'와 야외광장에서 세계 유수의 공연을 영상으로 만나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 복합문화공간에서 펼치는 '살롱콘서트 휴(休)' 등도 기대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새로운 황금시대를 제시 할 '뉴 골든 에이지'와 클래식 거장들과 조우하는 '거장의 숨결', '더 피아노 페스타' 등을 연주하고, 인천시립합창단은 올해 부천시립합창단과 두 번의 합동무대과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 작곡가들의 작품 초연하는 '한국 창작 합창곡의 밤' 등을 선보인다. 

 

인천시립무용단은 부평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하는 'the 봄', 한국무용의 글로벌화를 겨냥하는 대작 '워터캐슬(Water Castle)-토끼탈출기', 춤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등으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또 7월 중에는 한·캐나다 외교 수교 60주년 기념, 9월에는 한·독일 외교 수교 140주년 기념 해외 공연을 한다. 인천시립극단은 올해 게르하르트 하웁트만의 '길쌈쟁이들', 러시아 대문호 막심 고리키의 문제작 '밑바닥에서' 등을 준비 중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정수산나 주무관은 “리모델링 중에도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 무대를 올릴 예정”이라며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예술로 300만 인천시민과 조우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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