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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루즈 재개' 눈앞, 손님맞이 분주..신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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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265회 작성일23-0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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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재개' 눈앞, 손님맞이 분주..신년 사업 본격화

 

2023-01-08 [경인일보]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년 인천항 크루즈전용터미널에 입항한 크루즈. 올해 3년 만에 크루즈가 다시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오는 3월 처음 재개하는 크루즈 관광을 비롯해 해양 관광·물류 인프라 확충 사업 등을 올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신년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이 같은 주요 사업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크루즈가 오는 3월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9일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독일 하팍로이드의 4만3천t급 크루즈가 입항한다.

 

하팍로이드 크루즈는 승객 500여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항한 뒤 일본 오키나와 등을 거쳐 인천에 온다. 올해 하팍로이드 크루즈를 포함해 인천항에 기항하거나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는 모두 10척이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을 기항하는 크루즈가 올해 재개되면 인천항의 크루즈 관련 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크루즈 재개를 기점으로 향후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시 등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고 있는 부분이다. 중국은 동북아시아에서 크루즈 수요가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 인천항 국제 해양관광의 한 축인 한중카페리는 아직 재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재개를 기대하고 있으나, 중국 내 코로나 상황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이 자국 내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고,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연내에 한중카페리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코로나로 중단… 3월 입항 예정

'골든 하버' 상반기에 국제공모

스마트 오토밸리 이달 모집마감

 

인천항의 주요 해양 관광 인프라인 '골든 하버' 조성 사업도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국제여객부두 배후부지인 '골든 하버'는 10여 년간 투자자를 찾지 못해 사업이 지지부진 했으나,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사업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국제공모를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드는 등 물류부문에서도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345만TEU로 정했다. 인천항의 2022년 물동량은 전년에 비해 5% 정도 감소했다. 올해는 다시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물류 거점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컨테이너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 신항 1-2단계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가 상반기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는 오는 2026년 개장할 전망이다. 새 터미널이 운영되면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용량과 효율성 등이 높아져 글로벌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을 집적화하기 위한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은 이달 중 공모가 마감된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첫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한 뒤 계약체결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두 번째 공모에서는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인천항 안팎의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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