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시, 내항·매립지·강화 남단 '경제구역' 지정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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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466회 작성일22-08-30 10:04본문
인천시, 내항·매립지·강화 남단 '경제구역' 지정나서
2022.08.29 [인천일보] 이주영·정혜리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내항, 제물포르네상스 일원
매립지 주변 낙후 해결 승부수
강화 남단, 뉴홍콩시티 대상지
대상 부지 3곳 총 39.75㎢
민선8기 시의 주요 도시개발 정책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한 부문이 될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내항 일원 4.83㎢에 걸쳐 추진된다. 아직 제물포 르네상스에 대한 기본 골격이 완성되지 않은 만큼 내년 중 마스터플랜을 확정 짓고 그에 따른 개발계획 등 각종 절차가 진행된다. 이곳은 항만 재개발과 내항 1·8부두 민간개발, 항만 재배치 등을 안고 있는 해양수산부가 시 구상에 합의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서구 오류동, 백석동 16㎢가 대상이다. 유 시장은 매립 종료 기한 도래와 쓰레기 매립에 따른 주변 지역 낙후를 해결할 열쇠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폐기물관리법과 시와 서울·경기·환경부 등 4자 합의, 공유수면매립 준공 등이 골치다. 강화 남단은 화도면과 길상면 일원 18.92㎢로 추가 지정 계획지 중 넓다. 민선4기 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나섰지만 정부 문턱도 밟지 못했다. 민선8기 '뉴 홍콩시티' 정책의 대상지로 접근성과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가 숙제다.
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은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이에 내항과 수도권매립지는 올해 말 인천연구원을 통한 정책 검토 후 2024년까지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벌여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건을 마치고, 강화 남단은 정부와 영종∼강화 연결도로 비용 문제 해결과 강화 평화 산업단지 조성 가능성을 살핀 후 내년 상반기 중 정책 연구과제 검토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상별 사안이 다른 만큼 그에 맞는 지정 검토와 행정 절차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민선8기 시 정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와 투자 가능 기업 유치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에 따라 총면적 360㎢ 이내에서 관리 중이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은 총 275㎢이고 이중 인천경제자유구역은 1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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