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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에코랜드' 조성 본궤도..주민협의체 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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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723회 작성일22-02-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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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코랜드' 조성 본궤도..주민협의체 꾸리나

2022.02.09 [경인일보]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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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자체 매립지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를 본격화한 가운데 건립 예정지인 옹진군 영흥도 주민들의 반대를 딛고 사업 과정 전반을 논의할 주민협의체를 조만간 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市, 타당성조사·기본계획 수립용역

연내 관련 행정 절차 등 매듭 목표

 

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는 최근 '자체 매립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 관련 도시계획 결정,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2023년 목표)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용역은 내년 2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말 영흥도 인천에코랜드 주변 지역 발전계획을 담을 '발전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하기도 했다. 올해 중 관련 행정 절차 추진을 매듭짓겠다는 게 인천시 목표다.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영흥면 주민자치회 등 지역단체는 인천시가 제안한 주민협의체 구성에 동의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지난달 중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시에 전달할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영흥도 주민들은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이 불가능해지더라도 인천시가 제2영흥대교(가칭) 건설을 추진하고, 영흥면 중장기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주민협의체 구성 조건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흥도 지역단체들 구성 잠정 결정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영흥도에서 옹진군 2022년 연두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5월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고자 영흥도를 찾은 바 있다. 박 시장이 올해 옹진군 연두방문을 옹진군청이 아닌 영흥도에서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소통의 물꼬를 틀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인천에코랜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한에 맞추려면 인천시가 애초 목표보다 늦어진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 일정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흥면 주민들이 내부적으로 인천에코랜드 관련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주민협의체 구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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