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영업자 '코로나19 특별지원금' 7일부터 지급

27만6천여명 대상으로 690억원 예정

 

2022.02.03 [경인일보]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천시 특별지원금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직·간접 영업 손실 피해를 입고 매출이 감소한 영세 자영업자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지원금 지급 대상 자영업자는 약 27만6천명으로 지원 규모는 총 69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 인천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연매출 3억원 이하 자영업자다. 인천시는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의 자영업자뿐 아니라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휴업·폐업한 자영업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신청 기간은 이달 7일부터 4월 8일 오후 6시까지다. 인천시와 사업장 소재 군·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군·구청 방문 접수는 이달 21일부터 시작한다. 지원금 수급 여부, 휴업·폐업 여부 등 서류를 확인한 후 지원한다. 대표자가 직접 신청을 원칙으로 대리 신청할 경우 위임장과 증빙 서류 등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