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일주 해안순환로 마지막 연결구간 착공

2024년 10월 '대순환 교통체계' 완성

 

2021.12.10 [경인일보]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인천시가 영종국제도시 해안순환도로 가운데 마지막 남은 미개통 구간 도로 공사를 시작했다. 인천시는 9일 중구 중산동~운북동 간 영종해안순환도로 미개통 구간(2.99㎞·왕복 2차로)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 구간은 영종도의 해안을 따라 순환하는 도로 중 유일하게 개통하지 않은 곳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영종도 전체 해안도로 53.7㎞가 연결돼 대순환 교통체계를 완성한다.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 공사 총사업비는 국·시비 450억원이며 준공 목표는 2024년 10월이다.

 

인천시는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통해 영종해안순환도로에 진입하면 인천국제공항, 복합레저시설 한상드림아일랜드와 미단시티 등을 거칠 수 있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종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를 잇는 해안순환도로가 첫발을 내디뎌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사업으로 영종지구 전체의 대순환 교통체계를 완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3연륙교(영종~청라),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 개통과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