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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도권매립지에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 못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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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21-11-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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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에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 못들어 온다

 

2021.11.26 [경인일보]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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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같은 초대형 매립장이 앞으로는 수도권에서 필요 없어질 전망이다.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이, 2026년부터는 생활폐기물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26일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한국건설자원협회와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고 99% 이상 재활용하는 등 6개 합의 사항을 담은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건설폐기물의 98.3%는 순환골재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는데, 환경부와 건설폐기물 처리 업계는 이 비율을 2025년 이후 99%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건설폐기물은 2019년 145만t으로 전체 매립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재활용을 위해 중간처리를 거친 건설폐기물 잔재물은 2025년부터 수도권매립지 대신 민간 매립시설 28곳(건설 추진 11곳)에 묻기로 했다.

 

환경부, 민간 업계와 오늘 '반입 금지·99%이상 재활용' 업무협약

2026년엔 생활폐기물도.. '77% 감소' 초대형 매립장 필요 없을듯

 

앞서 환경부는 2026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생활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 매립량의 27%를 차지한다. 수도권매립지 매립량의 77%(건설폐기물 50%, 생활폐기물 27%)가 앞으로는 매립되지 않는 것이다. 나머지 23%가량은 사업장 폐기물인데, 대부분 매립이 아닌 폐자원 에너지자원센터로 들어가는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쓰레기다. 사실상 2026년 이후에는 수도권매립지 매립량이 거의 없어지는 셈이다.

 

2015년 4자 협의체(환경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추가 사용하기로 합의한 수도권매립지 3-1공구(103만㎡)는 현재 절반도 채워지지 않은 상태다. 환경부 정책이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수도권매립지 3매립장 잔여 부지와 4매립장 등 유보지처럼 남겨둔 수백만㎡ 규모의 초대형 매립지를 운영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인천시가 2025년까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는 구상은 바로 이 지점이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수도권매립지를 대신해 조성할 자체 매립장이 대규모일 필요가 없다는 게 인천시 주장이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영흥도 인천에코랜드(인천 자체 소각재 매립지)는 현 수도권매립지 3-1공구의 14.5%에 불과한 15만㎡ 규모다. 인천시 관계자는 "환경부와 민간 업계 간 업무협약으로 자원순환 정책이 크게 진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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