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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김포공항 통합 긍정적”..인천시 동참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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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971회 작성일21-10-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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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공항 통합 긍정적”..인천시 동참 의사

 

2021.09.29 [인천일보]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통추위와 간담회서 경쟁력 의견.. 허브공항 도약 등 3대 효과 분석

일부 우려·'대선 공약화' 논의도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천국제공항과 통합하자는 주장에 인천시가 동참할 뜻을 밝혔다. 수도권에 분산된 공항을 효율화함으로써 지역 항공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2공항철도 확충' 등 영종지역의 교통여건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인천시는 28일 인천·김포공항 통합 추진위원회와 '수도권 내 공항기능 통합·분산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인천·김포공항 통합 이슈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인천을 중심으로 항공정비(MRO), 드론·파브(PAV)와 같은 항공 연계산업을 키울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의 관점에서 공항 통합 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인천공항은 김포공항이 주로 수행하는 국내선 기능을 흡수함으로써 '허브 공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 여기에 공항 이용객 증가로 영종·인천대교, 인천공항철도 등의 적자 해소가 예상된다. MRO를 비롯한 공항 연관산업 집적화는 물론 제2공항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가능성도 내다볼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일부 시민이 제기하는 인천공항 기능 확대로 인한 우려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인근 주민들이 겪는 소음 피해 문제가 주로 지적됐는데, 사실상 활주로가 남북으로 놓인 인천공항 특성상 소음이 커질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도 제한이 강화되는 등의 추가 변화도 없으리란 분석이다. 그럼에도 시는 “시간적 한계”를 이유로 내년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들에게 전달한 '2022 인천 지역공약 20선'에 해당 정책을 포함하지 않았다. 당분간 영종총연,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를 중심으로 '대선 공약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추진위는 지역 내부는 물론, 김포공항 이착륙 소음 등으로 고통을 겪는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과 '통합 추진단' 구성을 준비 중이다. 서울 양천구를 비롯해 구로구·강서구, 경기 부천시·김포시 등이 주요 대상이다. 박정숙(국·비례) 의원은 인천시의회 결의안을 통해 추진단을 지원 사격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에게 인천·김포공항 통합 필요성을 촉구하는 제안서를 보내놓은 상황”이라며 “인천에서는 여야가 함께하는 결의안을 통해 공론화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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