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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토교통부, 백령공항 건설 ·인천국제공항 1억명 수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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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928회 작성일21-09-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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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백령공항 건설 ·인천국제공항 1억명 수용 추진

 

2021.09.22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국토교통부 '제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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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향후 5년간의 정책 방향이 담긴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통해 백령공항 건설을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1억명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확장되고, 주변 지역이 공항복합도시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을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공항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6차 계획에는 정책 방향, 항공수요 예측 등을 바탕으로 공항별 개발 구상이 마련됐다. 특히 일반 공항 측면에선 “도서지역 등 소형공항 개발은 지역 접근성 개선 등을 고려해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형공항으로는 백령·흑산·서산·울릉공항이 제시됐다. 국토부는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에 따라 공항별 개발 방향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이번 계획을 통해 개발 구상을 공식화하면서 백령공항 건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백령공항은 지난 2017년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연구에서 경제성이 높다고 평가됐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인천연구원은 최근 대선 공약 과제를 정리한 '2022 인천 아젠다 30' 보고서에서 “백령공항은 백령도·대청도 등 서북단 주민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관광 인프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고, 서해 해양주권을 지키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향후 5년을 내다보는 이번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는 “인천공항은 연 1억명 수용이 가능하도록 제2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공항 주변에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업무·숙박·상업 등 공항복합도시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공항”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토부는 “환경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공항 2050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 전략을 관리한다”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공항의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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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공항 통합, 서울시의회도 움직인다

 

2021.09.23 [인천일보]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통합'의 대통령선거 공약화를 위한 인천·경기·서울 지역주민 연합체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내부에서도 공론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23일 인천 중구 지역주민들이 소속된 영종총연합회에 따르면 인천과 서울·경기 지역 주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인천·김포공항 통합을 위한 서울·경기·인천 공동추진단'이 만들어진다. 김요한 영종총연 위원장은 “최근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등 주민단체들이 참여하는 공동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며 “서울뿐 아니라 경기 지역 정치인들과도 접촉해 3개 시·도 주민단체과 공동 참여하는 연합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인천에서 시작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통합 정책의 대선 공약화' 추진 범위가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넓어지게 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로 뛰고 있는 박용진(서울강북을) 국회의원이 수도권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처음 언급한 이후, 국민의힘 박정숙(비례) 인천시의원이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 내부 공론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인천에서는 영종총연을 중심으로 영종도발전협의회와 평화복지연대 등이 중구 지역의 추진단 참여 의사를 타진한 상태다.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당 소속 조광휘(민·중구2) 의원과 야당의 박 의원까지 함께할 전망이다.

 

서울에선 민주당 우형찬(양천구3)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중심으로 추진단 구성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우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양천구는 물론 공항소음지역으로 분류된 서울 강서·구로·금천구와 경기 부천·김포·광명시 등지로 논의 범위를 넓혀간다. 의회 내부에서의 공론화는 물론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우 위원장은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천공항으로 통합함으로써 공항소음으로 고통을 겪는 수도권 서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김포공항 부지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 향상에도 도움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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