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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의, 인천에 의한, 인천을 위한 '영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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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744회 작성일21-08-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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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인천에 의한, 인천을 위한 '영화 주간'

 

애관극장 등 10월 23~29일 진행

 

2021.08.26 [인천일보]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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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만나는 축제인 '인천 영화 주간 2021(INCHEON FILM WEEK 2021)'이 오는 10월23일부터 29일까지 애관극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인천 영화 주간'은 인천을 다룬 영화와 관련된 공연, 전시, 포럼, 세미나 등을 모아놓은 행사다.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인천 영화 주간 2021'은 102년 한국영화 역사에 작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영화도시 인천'을 살펴보는 한편, 영화와 영상 예술로 인천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기획된 행사다.

 

개항과 함께 근대화를 맞은 도시 인천에는 1900년에 들어섰을 무렵 3개의 영사관, 2개의 극장 등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1897년에 극장이 있었다는 문헌도 남아있다. 1960년대에는 인천에 영화 붐이 일었고, 경동은 시네마거리로 불릴 정도로 극장이 많았던 시절이 있다. 동방, 문화, 미림, 오성, 인영, 인천, 인형, 키네마 등 극장이 가까이 모여 있었다. 이들 극장에서 수많은 '시네마 키드'가 꿈을 키웠다. 애초 인천 영화 주간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며 '2020 인천 영상 포럼'으로 축소, 개최됐다.

 

인천 영화 주간은 10월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애관극장과 인천의 독립영화 공간, 공공 도서관 등 인천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행사로 그치지 않고 영화와 관련된 공연과 전시, 학술행사 등 인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경태 영화평론가가 행사 프로그래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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