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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G마그나 공식 출범..LG전자, 3각 편대로 '전기차' 시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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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903회 작성일21-07-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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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공식 출범..LG전자, 3각 편대로 '전기차' 시대 이끈다

 

2021-07-01 [아시아타임즈] 임재덕기자

1일 이사회 열어 그린사업 일부 물적분할 의결

LG마그나 본사 인천에, 2023년 1조 매출 목표

LG 전장 '3대 축' 완성…증권가 "성장률 35% 넘을 것"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1조원 규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을 1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LG전자는 기존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램프(ZKW)와 함께 자동차 부품 분야 3대(大) 축을 완성,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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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VS사업본부 내 그린사업 부문 일부를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는데, 마그나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한화 약 5016억원)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 기회를 가진 전동화 부품 사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하면서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고 힘줘 말했다.

 

LG마그나 본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소재한 LG전자 인천캠퍼스에 위치한다. LG전자에서는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여명과 MC사업본부(모바일) 소속 임직원 일부가 합작법인으로 이동한다. 이사진은 지분 규모에 따라 LG전자가 3명, 마그나가 2명을 선임한다. LG마그나 초대 CEO(최영자)는 LG전자 전장사업본부 그린사업담당 정원석 상무가 선임됐다. 정 상무는 대우자동차 연구원 출신이다. LG그룹 입사 후 다양한 계열사를 거쳐 2018년 말 LG전자 VS사업부로 이동했다.

 

LG마그나의 주요 생산품은 전기차 모터·인버터·차내 충전기 등이다. 주요 경쟁 상대로는 독일의 보쉬와 일본의 덴소 등이 꼽힌다. LG마그나는 2023년까지 1조원, 2025년까지 2조원의 매출을 넘긴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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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향후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VS사업본부의 흑자전환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이 사업본부는 2013년 신설됐는데,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적자를 기록해왔다. 증권업계에서도 LG전자의 이 같은 목표에 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마그나 시스템부품에 LG전자의 모터·인버터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됨에 따라, 유럽, 중국 등으로 고객사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기차부품 시장 성장률(35%)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그나 JV의 수주 확대 및 전장부품 수요 증가로 VS사업부 매출액은 2021년 7조1000억원, 2022년 9조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호·이문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VS(전장) 및 BS(B2B) 사업을 강화, 특히 ZKW 인수 및 LG마그나 출범으로 유럽에서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LG그룹(배터리, OLED 디스플레이, 카메라 및 센서모듈 등)의 전장 사업과 시너지 창출로 전기자동차의 OEM(주문자생산방식) 진출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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