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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시, 계양 테크노밸리 '제2의 판교'로 키운다. '첨단산단' 지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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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644회 작성일21-0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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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 테크노밸리 '제2의 판교'로 키운다. '첨단산단' 지정 유력..

 

2021-01-11 [경인일보]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인천시가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조성해 지식정보와 IT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도시첨단산업도시 지정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현재 농경지로 이뤄져 있는 계양테크노밸리 일대 모습. 2021.1.10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자족기능 확보' 투자유치 계획 수립, 마중물 될 앵커기업 유치에 '사활'

부천대장과 '첨단산단' 지정 유력, 3기 신도시 시너지·일자리 창출도

 

인천시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조성해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한 투자 유치 계획 수립에 본격 나섰다. 지식정보와 IT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이달 중으로 수립해 사업부지 내 자족 용지 80만㎡에 유치할 산업 분야와 업종의 밑그림을 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ICT)과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국내외 유망 업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서울의 주거 기능 분산 목적으로 지정됐지만, 앞선 1·2기 신도시처럼 베드타운 역할에만 머물지 않도록 인천시와 LH는 계양테크노밸리를 자족 도시로 구상했다. 계양테크노밸리 전체 부지 335만㎡ 가운데 주거시설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제외한 80만㎡가 자족시설 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근 부천 대장지구, 서울 마곡지구와 함께 서부권 산업 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위치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중간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이 크다.            

 

인천시는 투지 유치의 마중물이 될 앵커기업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의 대기업이나 유망 업종을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쉽게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산업의 전략 요충지로 성장한 것도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의 역할이 컸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의 벤처·스타트업의 경우는 초기 자본이 부족해 기업유치에 있어서는 조성 원가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각종 세제 혜택과 유인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외면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와 부천 대장지구를 묶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단지로 지정되면 토지원가 공급, 취득세 50% 감면, 5년간 법인세 35%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 특화단지 조성으로 중구난방식의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에 대한 토지보상과 공급가 산정,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세일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주변 3기 신도시와 시너지를 낼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방안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지정 당시엔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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