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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사통팔달 10년 청사진 6월에 나온다. 구축계획 확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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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795회 작성일21-01-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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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통팔달 10년 청사진 6월에 나온다. 구축계획 확정 예정

 

2021.01.06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예정

시, GTX-D 새로 추가해 8개 노선 신청, 정부 계획 반영땐 예타조사 등 착수

트램 등 8개 도시철도망은 하반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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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로 뻗어갈 인천 철도망이 올해 분기점을 맞는다. 향후 10년 청사진을 가늠할 국가·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이 잇따라 확정되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제2공항철도, 트램(노면전차) 등 관심 노선들의 성사 여부도 갈린다. 제2경인선과 인천 2호선 검단연장선의 예비타당성조사도 매듭 지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다음달 공청회를 거쳐 오는 6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이 확정·고시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 철도망 계획은 광역 단위 철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후속 추진이 가능하다. 시가 건의한 국가 철도망 노선은 8개다. 당초 시는 2019년 10월 7개 사업을 신청했지만, 지난해 청라·영종과 검단 방향의 두 갈래로 뻗는 GTX-D 노선이 새로 포함됐다. KTX 열차를 공항까지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는 재도전의 길목에 섰다. 제2공항철도는 1·2차 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됐지만, 경제성과 인천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 민자 사업자 손실보전금 문제 등으로 3차 계획에선 제외된 바 있다. 인천 신항의 물동량 수송 등에 필요한 인천신항선도 건의 노선에 담겼다.

 

신청 노선에는 인천과 서울·경기를 연결하는 철도망도 포함됐다. 박남춘 인천시장 공약인 서울 2호선 청라연장선에 더해 서울 5호선 검단·김포연장선,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 등도 올 상반기 성사 여부가 판가름난다. 건의 노선 가운데 눈길을 끄는 철도망은 제2경인선이다. 수인선 청학역에서 논현·도림·서창 등을 경유해 서울 노량진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제2경인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혁명'을 불러올 노선으로 꼽히지만, '구로 차량기지 이전'이라는 선결 과제가 남아 있다. 제2경인선은 사업 시급성을 고려해 국가 철도망 계획에 앞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된 상태다. 조성표 시 철도과장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이 제2경인선 사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철도망 계획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인천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2016~2025)'이 승인·고시된다. 인천 내부를 연결하는 중장기 도시 철도망도 청사진이 그려지는 것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대상 노선을 투자 순위별로 분류한 변경안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했다. 8개 대상 노선에는 트램이 대거 포함됐다. 부평연안부두선과 송도트램,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1단계, 제물포연안부두선이 트램으로 계획돼 있다. 1순위로 반영된 인천 2호선 검단연장선은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밟고 있는데,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독정역에서 불로지구를 연결하면서 1호선 검단연장선과도 환승할 수 있는 4.45㎞ 길이의 이 노선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 과장은 “사업 계획을 보완해 다음달 중으로 국토부에 변경 요청을 할 계획”이라며 “변경 계획으로 타당성이 다시 분석된다. 완료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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