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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청라구 선호도 높아..청라·서해구 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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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25-03-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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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청라구 선호도 높아..청라·서해구 중 결정”

 

2025.03.29 [인천투데이] 박규호기자

 

서구 명칭 변경 1위·3위 제외 논란

강범석 “청라에서 청라 선호도 높아”

“남은 절차, 청라·서해 중에서 결정”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일부 주민단체 의견과 다르게 청라 주민들 중 청라구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서구 새 이름은 선호도 조사 결과 1위와 2위를 한 청라구와 서해구 중 하나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지난 27일 <인천일보>에 ‘서구 명칭 변경,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기고를 게제하고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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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내용을 담은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는 검단구와 서구로 분리된다.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이 완료되면, 일제 잔재에 해당하는 방위식 행정구역 명칭인 중구와 동구 명칭은 사라지고, 서구만이 유일하게 방위식 명칭으로 남는다. 인천시와 서구는 행정체제가 개편되는 2026년 7월 1일에 맞춰 서구의 방위식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서구 명칭 변경 1위·3위 제외 논란

 

서구는 방위식 명칭 변경을 위한 새 이름 후보를 선정했고, 지난 2월까지 구민 선호도 명칭 공모를 진행한 뒤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를 후보로 선정했다. 그러나 공모 결과, 각각 1위와 3위였던 정서진구와 아라구를 후보에서 제외하면서 졸속으로 새 이름을 짓는다는 비판과 함께, 미추홀구 사례와 비교했을 때 서구의 명칭 변경 절차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구 명칭 변경 재검토 목소리 확산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서구 명칭 변경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됐다. 서구을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인 이용우 의원과 시·구의원 등이 명칭 변경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서구가 명칭 변경을 강행하자, 이번에는 서구의회에서 새 이름에 대한 부동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청라 주민들은 후보에 ‘청라구’를 용납할 수 없다며 집회를 열어 갈등이 심화됐다. 이후 지난 12일 여론조사 결과 청라구가 1위, 서해구가 2위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구는 최종 이름 선정을 두고 주민 의견을 수렴 방식을 고심 중이다.

 

강범석 “청라에서 청라구 선호도 높아”

“남은 절차 청라·서해 중 결정”

 

이같은 가운데 강 청장이 직접 여론조사 1위를 한 청라구와 서해구 중 하나로 서구 새 이름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강 청장은 “일부 반대 청라 시민단체 입장과는 달리 청라동 주민은 청라 선호가 56.1%로 가장 높았다”며 “반면, 연희동과 가좌동 등 원도심 지역에선 청라 선호도가 낮고 서해 지지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시민단체는 여론조사 표본 수가 2000명으로 표본이 너무 적다는 점을 근거로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통계학적으로 이런 주장은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공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정서진구를 제외한 것에 “일각에선 공모 결과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하지만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역사성과 지역성, 고유성, 정체성 등을 기준으로 공모 결과를 자세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서진은 실제 지리상 분구 이후 검단 지역에 포함된다”며 “현재 서구에 있는 정서진 표지석과 전망되는 관광지 개발 목적으로 조성된 시설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남은 절차는 청라와 서해 가운데 주민 의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최종 선정 방식을 결정하는 일”이라며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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