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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시, 청라북단 연결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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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25-02-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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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본격화

 

2025-02-10 [경기일보]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2027년 착공, 2033년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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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7월 이뤄지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검단지역을 잇는 중봉터널이 본격화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약 3천551억원을 들여 서구 경서동 경서3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길이 4.57㎞, 왕복 4차로의 중봉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경인 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하는 대심도 터널로 만들어지며 오는 2027년 착공해 2033년 개통이 목표다.

 

중봉터널은 지난해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기준치(1)를 상회했다. 터널을 개통하면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간 단절 구간이 연결,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 2축이 만들어진다.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이동시간이 약 1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량 또한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봉수대로의 경우 현재 1일 통행량 8만5천대에서 7만대로, 서곶로는 5만1천대에서 4만4천대로 각각 19%, 14%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다. 시는 이 같은 교통혼잡 완화에 따른 통행시간 절감 등의 효과를 돈으로 환산했을 때 연간 약 4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시는 오는 12일 서구 오류왕길동과 검암경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6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반영한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 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 및 개발이 확대되는 인천 북부권의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이라며 “서구와 검단구를 직결하는 중요한 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부족한 남북축 간선도로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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