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경제청 “청라시티타워 원안 높이 추진, 긍정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07회 작성일24-12-04 17:56본문
올해 말 원안 높이 유지 여부가 결정될 청라시티타워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4일 인천경제유구역청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지방항공청의 중간보고회 진행 결과, 김포국제공항 항공기 실패접근 상승 각도가 3%로 조정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광호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는 항공기 상승 각도가 최대 4%까지 운영된다”며 “김포공항만 2.5%를 고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항공기 상승 각도 외 다른 부분들에서도 검토가 필요해서, 종합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울항공청, 국토교통부와 수년 동안 건축 협의를 진행했는데, 그동안 항공로 간섭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않다가 지금에서야 주민들과의 약속을 깰 순 없을 것”이라며 “인천경제청 역시 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조해 건설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 3만3000㎡ 부지에 계획 중인 청라시티타워는 높이 448m와 지반고 5.3m, 총 453.3m의 규모로 계획됐다. 하지만 올해 서울항공청은 청라시티타워가 김포공항 항공기들이 체공할 때 안전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청라시티타워 높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김포공항의 항공기 실패접근 상승 각도는 2.5%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라시티타워 높이를 448m에서 413m로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항공청은 수도권 비행 절차와 영향성을 검증하는 용역을 실시 중인데, 용역의 최종 결과는 이르면 이달 내 나올 전망이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