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청라시티타워 항공안전 용역 결과.. 최종 높이 다음 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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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24-12-03 15:20본문
비공개 청라시티타워 항공안전 용역 결과..최종 높이 다음 주 윤곽
2024.12.02 [인천투데이] 박규호기자
인천투데이, 서울항공청 항공안전 용역 결과 정보공개청구 최종보고회는 1~2달 내... 대략적인 윤곽은 내주께 발표 예정 지역 주민·정치권 “청라시티타워 원안 높이대로 추진” 주장 |
서울지방항공청이 청라시티타워 항공로 간섭 용역 중간보고회 결과를 비공개 처리했다. 최종 보고회까지는 한두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로 간섭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은 다음 주께 나올 예정이다.
<인천투데이>는 지난달 21일 서울항공청이 진행하고 있는 청라시티타워 높이 항공기 안정성 검토 중간보고회 결과를 정보공개청구했다.
서울항공청, 항공안전성 검토 결과 비공개 결정
서울항공청은 지난 1일 항공기 안정성 검토 중간보고회 결과를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공개 이유는 공정한 업무수행 지장 등이다. 서울항공청은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비공개 결정을 하면서 "상기 문서는 내부검토나 의견수렴 또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현저한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는 정보로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이유가 있어 공개할 수 없다"는 원론적 답변을 고수했다.
LH 시행 장기 프로젝트에 제동
청라시티타워는 2006년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로 주민들이 낸 분양대금 3000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여러 차례 입찰과 유찰, 갈등 끝에 지난해 5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시공사 선정과 공사 진행을 맡고, 인천경제청이 완공 후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새로운 시공사 입찰공고를 앞두고 서울항공청이 항공기 운항 안전성 검토 문제를 들어 절차를 중단시켰다. 문제는 서울항공청이 인천경제청의 의견 조회를 3번이나 무시한 후 지난 7월 돌연 항공안전을 검토한 것이다.
서울항공청은 김포국제공항의 항공기 실패접근 상승 각도에 2.5%를 적용할 경우, 청라시티타워는 448m에서 413m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청라시티타워는 35m가 낮아진다. 청라시티타워 항공기 안전성 검토에 청라시티타워 최종 높이가 결정될 수 있어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다.
주민과 정치권 "원안 높이 추진" 촉구
지역 주민과 정치권에선 청라시티타워가 원안 높이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교흥(인천 서구갑)·이용우(인천 서구을) 국회의원과 청라1·2·3동 주민들은 지난달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라시티타워가 원안 높이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항공청이 항공로 간섭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고 의견을 제시했어야 했다"며 "문제를 바로잡는 유일한 방법은 원안 높이를 허용해 사업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라시티타워 항공기 안전성 검토 용역 최종 결과 보고는 한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대략적인 결과는 다음 주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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