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정거장’ 복합쇼핑몰 연계…대규모 인파 고려한 시설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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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24-11-03 18:15본문
코오롱글로벌이 인천시가 추진 중인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추가정거장(005-1) 건설공사’ 수주에 성큼 다가섰다. 3일 관계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추정금액 1572억원 규모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인 이 공사에 대한 설계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는 △철도계획 △토목구조 △토질기초 △토목시공 △건축계획 △기계ㆍ소방 등 전문분야별 총 13명의 심의위원이 참여했다.
이 사업을 두고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이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은 심의위원 8명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설계 70%, 가격 30% 등 가중치기준 방식을 적용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가리는 만큼, 코오롱글로벌이 사실상 이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은 51% 지분으로, 한양(16%), 경화건설(8.5%), 풍창건설(8.5%), 브니엘네이처(6%), 트윈종합건설(5%), 진성종합건설(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KG엔지니어링 등이 맡는다.
이 사업은 현재 석남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 7호선을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하는 건설공사의 일환으로, 현재 시공 중인 7개 정거장에 더해 청라국제업무단지와 청라국제도시역 사이 복합쇼핑몰(예정) 인근 추가정거장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코오롱글로벌은 심의 과정에서 현재 추진 중인 5공구 작업구를 활용해 터널 내부구조물 자재 반입 등 공정계획을 내세우는 한편, 복합쇼핑몰 일대 집중 수요를 고려한 최적의 동선 및 시설계획을 수립하는 데 무게를 실었다.특히 공사 중 대규모 인파를 고려해 횡갱 위치를 변경하고 동선 유도 및 분산 계획을 제시한 데 이어, 향후 복합쇼핑몰과 정거장을 지하로 직결하는 등 이용객 중심의 구상안을 내놨다.
인천시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 구간을 우선 개통할 예정인 가운데, 추가정거장을 비롯한 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 구간은 202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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