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경제청, 송도·청라·연장 글로벌 인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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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175회 작성일24-03-22 12:02본문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취임 1개월 기자 간담회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두바이와 홍콩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 확충 및 글로벌 인재 등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21일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초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밝혔다. 그는 “초일류 10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한 스타트업 인재 형성에 목표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청장은 잠재성장률을 높이려면 관광 인프라 등을 활성화해 국내 판매(내수) 규모를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투자유치를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수요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 청장은 다양한 분야 인재를 확보,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외 네트워크망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출신의 엘리트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뿐만이 아닌 해외 기업 유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환경·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이 숙제”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오는 10월까지 IFEZ 2040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FEZ 현 상황을 진단하고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를 반영해 2040년의 미래상을 제시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업무 혁신’, ‘뉴홍콩시티, 제물포 르네상스 초석’,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조직문화 개선’ 등을 중점 전략과제로 꼽고 있다.
윤 청장은 또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FEZ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의 송도는 90%가 개발지로, 가용할 수 있는 땅이 많지 않다”며 “이미 개발한 많은 땅은 연동형 개발로 수익성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구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IFEZ에 일부 남아있는 그린필드엔 글로벌 영향력을 갖는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기존 베드타운을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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