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 후보지 평가기준 마련

 

2024-02-07 [경기일보]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인천 서구가 내구연한 초과로 노후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 후보지 평가기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구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7차 회의에서 입지적 조건, 사회적 조건, 환경적 조건, 기술적 조건, 경제적 조건을 각 평가항목으로 하는 입지 후보지 평가기준을 심의·의결했다.

 

평가기준의 각 항목별 배점은 입지적 조건에 18점, 사회적 조건에 33점, 환경적 조건 27점, 기술적 조건 12점, 경제적 조건에 10점을 각각 배정했다. 이번 마련한 평가기준에 따라 전문 연구기관에서 입지 후보지를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평가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입지선정위에서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

 

구 관계자는 “구 자원순환센터 입지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수용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계획 및 과정, 결과 등을 공개하고, 입지 선정 전 과정에서 충분히 소통한 뒤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