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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찰, 특혜 의혹 불거진 청라영상단지 사업 곧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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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209회 작성일23-10-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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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혜 의혹 불거진 청라영상단지 사업 곧 내사 착수

 

2023.10.06 [인천일보] 박범준∙정혜리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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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인천일보 9월13일자 7면 ‘특혜 잡음 청라영상단지, 경찰 수사 본격화 조짐’)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조만간 내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식 수사 단계는 아니다”라며 “우선 관련 첩보를 분석한 뒤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말 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청 내 범죄정보 수집 부서는 올 상반기부터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 등 정보를 수집해왔다.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청 공모 결과, A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얻어 예비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부실 심사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아서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은 서구 청라동 1의 820번지 일원 약 18만8200㎡ 부지에 글로벌 영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사업비 규모만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인천시의회는 소위원회를 꾸리고 해당 사업의 예비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을 뜯어보기도 했다. 소위원회에 참여한 김대중(국민의힘∙미추홀2) 의원은 최근 인천일보에 “관련 의혹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평가위원 선정 부분이었다. (인천경제청이) 선정 과정을 공개하지 않더라”라며 “앞서 경찰 측에 소위원회 활동 자료도 제공했다. 수사가 진행되면 의혹이 확실히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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