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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업용지→'복합용지'로..인천시, 로봇랜드 사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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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306회 작성일23-09-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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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지→'복합용지'로..인천시, 로봇랜드 사업성 높인다

 

'인천로봇랜드' 추진 배경과 전망

 

2023-09-07 [경인일보]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10여년째 속도를 내지 못했던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최근 관계기관들의 합의로 다시 시동을 건 가운데(8월29일자 1면 보도=인천로봇랜드 14년만에 정상화… 내년 중 기반시설 '첫 삽'), 인천시가 인천로봇랜드 사업성 높이기에 나선다. 인천로봇랜드의 산업용지 일부를 복합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조성실행계획(사업계획)을 바꾼다는 방침인데, 행정절차 기간 단축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체 21만7천㎡ 중 5만㎡만 변경

공동사업시행자 합류 iH가 요구

산자부 사업 승인기간 단축 관건

테마파크 부지 활용 계획 '숙제'

 

■ 산업용지를 복합용지로…사업성과 생활인프라 목적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방문해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변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상 인천로봇랜드 부지(76만9천281㎡)는 로봇산업용지 등 로봇산업진흥시설(24만2천133㎡·31.5%), 테마파크 부지인 유원시설(15만3천292㎡·19.9%), 상업·업무용지 등 부대시설(13만8천132㎡·18%)로 구성돼있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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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로봇산업용지 전체 약 21만7천㎡ 중 5만㎡ 정도를 복합용지로 변경하는 걸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천로봇랜드 공동 사업시행자로 합류한 iH의 요구가 배경이 됐다. 복합용지는 지식산업센터나 연구소, 오피스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인천시와 공동 사업시행자인 iH는 해당 용지에 기업형 기숙사(오피스텔)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임대 사업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인천로봇랜드 입주 기업 직원들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 산업부 승인 받아야 사업 시행 가능…승인 기간 단축 관건

 

인천시가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8년 테마파크(유원시설) 비율을 45%에서 19.9%로 대폭 줄이는 내용으로 조성실행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산업부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산업부의 검토가 길어지면서 조성실행계획 변경 승인까지 2년이 걸렸다.

인천시는 2024년 하반기 중 인천로봇랜드 기반시설 공사 착공, 2026년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기반시설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서 멈춰있는 상황으로, 조성실행계획 변경이 이뤄진 후 용역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산업부의 승인이 늦어질 경우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또 지연될 수밖에 없다. 테마파크 부지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것 역시 풀어야 할 과제다. 당초 테마파크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의 핵심이었지만 규모가 줄어든 이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어떤 콘셉트, 어떤 방식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할지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다. 테마파크 사업계획 수립은 (주)인천로봇랜드가 맡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조성실행계획 변경 필요성을 산업부에 지속적으로 얘기해왔고 어느 정도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라며 "조성실행계획 변경안 승인이 지난번처럼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전시관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면 활용도 높은 테마파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복합로봇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등으로 계속 지지부진하다 최근 관계기관들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합의 약정을 체결하며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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