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8 프로야구는 '청라돔'에서" 인천 청라 스타필드 공사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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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568회 작성일23-05-05 06:43본문
"2028 프로야구는 '청라돔'에서" 인천 청라 스타필드 공사 '본격 돌입'
2023.05.05 [포커스인천] 노형돈기자
- 정용진 부회장 직접 언급 "청라 돔구장 2027년, 스타필드 2028년 오픈" - 신세계프라퍼티, 지하 토목공사 등 900억 규모 사전공사 발주 |
오는 2028년 프로야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되는 스타필드 돔 구장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국내 최초 '돔품몰'(돔구장을 품은 쇼핑몰) 콘셉트로 신세계가 1조 3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필드 청라 신축공사'가 사전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돌입했다.
<포커스인천> 취재에 따르면, '스타필드 청라'를 기획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달부터 스타필드 청라점의 지하 공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위한 전반적인 사전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2012년 인천 서구 청라동 6-14 소재 약 16만 5,000㎡ 부지에 연면적 약 504,300㎡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를 건립하기 위해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인허가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21년 인천에 연고를 두고 있던 'SK 와이번스' 구단을 신세계가 인수해 'SSG 랜더스'로 재탄생시켰고,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인천 청라에 짓게 될 스타필드에 돔구장을 넣는 것을 구상중"이라고 밝히며 '스타필드 청라'의 마스터플랜 개편이 진행됐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2012년 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2013년에 토지매매계약을 완료한 후, 인허가 과정 및 설계 과정을 거쳐 2020년 7월부터 땅고르기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에 사전 공사를 발주해 2025년 말까지 토목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전 공사를 수주한 신세계건설은 지난 4월 28일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스타필드 청라 신축공사 중 913억 규모의 사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는 오는 2025년 말 지하공사 등 토목 공정을 포함한 사전 공사가 완료되면 바로 본공사 시공사를 정한 후 2027년 9월 경 돔구장을, 2028년에는 스타필드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일 인천 연수구 이마트 연수점에 방문해 "인천시와의 인허가 문제가 95% 가량 풀린 상황"이라며 "청라 돔구장을 2027년 9~10월 경 오픈하고, 2028년에는 스타필드 청라점을 오픈해 프로야구를 그곳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커스인천> 취재에 따르면, 국내 최초 민간 돔 야구장이자, 쇼핑몰과 돔구장이 함께 공존하게 될 인천 청라 스타필드에는 2만여 석 규모의 돔 야구장과 함께 호텔, 수영장(아쿠아필드), 영화관, 미술관, 도서관, 스포츠파크 등이 입점할 전망이다.특히 100실 미만의 초호화 숙박시설로 추진되고 있는 호텔과 쇼핑시설 일부에서는 돔구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설계 과정에서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 야구장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근을 지나가는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의 정차역도 추가된다. 추가되는 정차역 역사는 에스컬레이터 등을 이용해 스타필드와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가 논의되고 있다. 지난 2월 신세계는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의 추가 역사 신설을 위해 설계비 50억원을 부담하기로 하고 인천경제청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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