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청라시티타워, '원안'대로 간다…LH·인천경제청 사업협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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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원안'대로 간다…LH·인천경제청 사업협약 추진
2023.02.15 [포커스인천] 윤창민기자
사업 추진 특수목적법인(SPC)의 협약 해지로 인해 표류하고 있었던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 방향이 '원안 보존'으로 가닥이 잡혔다. 14일 오후 7시 LH 청라영종사업단 대회의실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랜드마크 마천루 전망형 타워를 조성하는 청라시티타워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제3차 민·관·정 TF 회의가 개최됐다. 본 회의는 노형돈 포커스인천 대표, 맹기영 청라시민연합 대표 등 주민 대표와 김교흥 국회의원, 이학재 前 국회의원, 이순학·정종혁 인천시의원, 송이·장문정 서구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했으며, 박동선 지역균형발전본부장과 박봉규 인천지역본부장 등 LH 관계자와 김진용 청장 등 인천경제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청라 주민단체 및 지역 정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LH 측에서 제시한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에 대한 주민 및 정치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위원들의 피드백을 통해 사업 정상화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LH 측이 마련한 대안을 확인한 주민 대표들은 "주민들은 시티타워의 원안인 해발 453m 이상으로 짓는 시티타워 원안 계획이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라면서 "LH는 청라시티타워 사업을 완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책임지고 어떠한 비용이 들어서라도 타워부를 완공해야 하며, 인천경제청도 복합시설(수익시설)을 책임지고 준공·운영할 것을 주민들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청라시티타워 사업 계획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기가 걸린 만큼, 준공까지 소요 기간을 최대한 줄일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청라시티타워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빠른 결론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천경제청과 LH 간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이학재 前 의원은 "사업 정상화에 앞서 지금까지 지연된 사유에 대한 원인 진단과 명확한 책임이 필요하다"면서 "사업 지연과 관련해 인천시와 LH 등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LH는 주민 대표들과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 당초 청라시티타워㈜ SPC 측이 제시한 청라시티타워 사업 원안을 최대한 보존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하고, 이와 관련해 SPC와의 법적 저촉 및 행정적 절차 등에 문제가 없는지 최대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LH 및 인천경제청은 청라시티타워 사업 본격화를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협약을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LH 내부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협약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4차 청라시티타워 민·관·정 TF는 오는 3월 중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본협약 체결 이전 LH와 인천경제청 간 협약의 방향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 2016년 사업 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가 선정돼 추진됐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이견 등으로 LH에서 ㈜청라시티타워와 체결한 사업 협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진행했고 현재 최종 해지 통보를 앞두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청라시티타워 건설 정상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의지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준공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향후 LH-SPC 간의 법적분쟁에 대비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며, 앞으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인 청라시티타워 건설 뿐만 아니라 청라 발전 및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 https://youtu.be/VQxuIr5qT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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