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청라에 BMW코리아 R&D센터 유치

 

2022.08.31 [매일경제] 조성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청라에 BMW코리아 R&D센터를 유치했다.

 

LH는 31일 BMW코리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센터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MW코리아 R&D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 임대조건을 확정하고, 투자조건 및 기타 인허가 등 필요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BMW코리아는 최장 30년 동안 부지를 임대하게 된다. LH는 BMW코리아 R&D센터가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W코리아 R&D센터는 LH가 조성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유치지역에 건립되며 부지 규모는 5296㎡다. 이중 R&D센터는 약 3000㎡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40여 명의 연구 개발인력이 상주해 자동차 연구소와 테스트랩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한국·독일 간 활발한 기술교류와 각종 프로젝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토지 임대계약은 오는 10월 체결하며, 12월 BMW코리아는 R&D센터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BMW코리아 R&D센터를 포함해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사업, 수소산업 청라유치, 영상문화복합단지 성공적 추진 등 다양한 외국인투자유치 프로젝트를 통해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 및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