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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의료복합타운 '운명의 날' 누가 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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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879회 작성일21-07-0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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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의료복합타운 '운명의 날' 누가 웃게 될까

 

2021.07.08 [경인일보]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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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 오늘 선정, 차병원·서울아산병원·인하대병원

순천향대 부천·세명기독병원 응모..인천경제청, 연내 협약 체결할 방침

 

인천 청라국제도시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이 8일 선정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14년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시작한 지 약 7년 만이다. 이번 공모엔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컨소시엄(서울아산병원), 인하대국제병원 컨소시엄(인하대병원),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한성재단 컨소시엄(세명기독병원) 등 5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태다. 이날 사업자 공모 평가에서 어느 컨소시엄이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공모에 참여한 5개 컨소시엄은 사업 제안 내용을 최종 점검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최선의 평가 전략을 마련했다.

 

A컨소시엄 관계자는 "초긴장 상태에서 최종 발표 내용과 예상 질의에 대한 답변 내용을 준비했다"며 "좋은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B컨소시엄 관계자는 "우리가 가진 강점을 평가위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차병원은 국내외에서 병원과 의과대학, 바이오연구원, 바이오기업을 모두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서울아산병원은 암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치료와 교육 경험을 강점으로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지역성과 외국인 환자 유치의 비교 우위를 내세우고 있고, 순천향대병원과 세명기독병원도 그동안의 의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 글로벌 의료 거점 조성, 혁신형 병원 및 세계적 의료복합타운 조성 등을 약속하고 있다.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2014년 시작됐다. 인천경제청은 차병원그룹과 사업을 추진하려다 특혜 시비 등이 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3월 1차 공모 때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성을 개선하는 쪽으로 사업계획을 수정해 2차 공모를 실시했고, 이들 5개 컨소시엄이 응모했다. 평가는 8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평가위원은 법률, 회계 분야 등의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컨소시엄별로 발표 20분, 질의응답 40분 등 총 1시간이 주어진다.

 

컨소시엄 1개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천점(외국인투자기업 가점 30점 제외)이다. 발표와 질의응답 평가(정성평가)가 800점, 서류 평가(정량평가)는 200점 만점이다. 세부 평가 항목은 20여 가지에 달한다. 평가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평가가 끝나고 1위를 차지한 컨소시엄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법적 하자 등 문제가 없으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본 협약을 위한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연내 사업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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