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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환경 미래차' 로봇랜드 인증센터 중심 특화단지 속도내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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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516회 작성일21-02-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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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차' 로봇랜드 인증센터 중심 특화단지 속도내는 인천

 

2021-02-03 [경인일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市·자동차연구원, 서구 로봇랜드에 커넥티드카 인증센터 추진

자율주행 핵심기술 기반 구축 기대.. LG 전기차 배터리 협업도

 

인천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미래 자동차인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를 인천 서구 로봇랜드에 설립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커넥티드카 인증센터 설립과 함께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LG전자 인천캠퍼스(인천 서구 소재)와도 협력하는 등 서구 일대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특화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달 중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해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각종 교통 정보, 지형지물 정보, 주변 차량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어 커넥티드카에 투입되는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로도 사용된다.

              

인천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커넥티드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 차량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 성능을 검사하고 평가하는 인증평가센터를 로봇랜드에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2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국비와 시비를 합쳐 416억원이 투입된다.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2017년 9천646억원에서 2030년이 되면 31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은 2030년쯤이면 1천220만대의 커넥티드카를 생산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인천시는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를 통해 관련 기반을 인천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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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3층 로봇타워와 5층 규모의 로봇 R&D 센터만 운영되고 있는 로봇랜드 부지. /경인일보DB
 

인천시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사활을 걸고 있는 LG전자와도 협업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 기지를 인천(LG전자 인천캠퍼스)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합작 법인 설립을 확정하고 본사를 인천에 두기로 했다. 합작 법인 명칭은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으로 오는 7월 출범할 예정이며 LG전자 소속 임직원 1천명이 인천에 본사를 둔 신규 합작 법인으로 이동하게 된다.  인천시는 커넥티드카 인증센터와 LG전자 인천캠퍼스 등이 모두 서구에 위치하는 만큼 이 일대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특화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 축소에 따른 관련 일자리 감소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 분야 고용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미래차 관련 기반이 인천에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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