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장·홍대선 인천 청라 연장, 올해 안에 결정..환승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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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25-02-24 18:17본문
대장·홍대선 인천 청라 연장, 올해 안에 결정..환승 방식
2025.02.24 [이데일리] 이종일(apple223@edaily.co.kr)
국토부, 인천시 철도 건의안 분석 중
사업타당성 확보되면 기재부와 협의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돼야 추진
"5차 철도망계획 올해 말 고시 목표"
홍대입구역과 부천 대장을 오가는 대장·홍대선을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는 사업 추진 여부가 올해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5월부터 인천시가 건의한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획재정부 협의 등을 거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기재부와 예산 협의 등을 할 것”이라며 “협의 기간 등을 장담할 수 없어 철도망계획 심의 일정을 예상하기 어렵지만 올해 말 계획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애초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홍대입구역~신도림역~부천 원종~인천 계양구~가정동~청라동)을 공약했으나 지난해 5월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이 기재부 심의를 통과하자 해당 공약을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으로 변경했다.
이 사업은 대장·홍대선 종점인 부천 대장2역(가칭)에서 환승해 계양구 작전동~서구 가정동~청라동까지 19.3㎞ 구간을 갈 수 있게 연장노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장·홍대선 연장선은 서울지하철 7호선의 일부 레일(인천 구간 중 8㎞)을 공용하기 때문에 대형전철을 도입한다. 중량전철인 대장·홍대선을 타고 가다가 청라 방향으로 가려면 대장2역에서 대형전철인 청라연장선으로 환승하는 방식이 된다. 사업비는 1조원 이상(국비 70%, 지방비 30%) 투입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의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 당시 추가검토 사업에 반영됐다. 추가검토 사업은 대장·홍대선 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해 최적 대안으로 추진하는 것이었다. 인천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심의 이후 서울시, 부천시,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인 서부광역메트로㈜와 협의해 최적 노선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5월 국토부에 5차 철도망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2023년부터 진행 중인 5차 국가철도망계획 용역에 인천시가 건의한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사업을 포함했고 올 7월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장·홍대선 연장 등 전국 철도망 사업 중 타당성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기재부와 협의해 5차 철도망계획안으로 반영한다.국토부는 5차 철도망계획안이 나오면 시민 공청회를 열고 정부부처·지자체 등과 협의한다. 이어 여러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타당성 분석과 심의 절차 등이 남아 있어 대장·홍대선 연장선 노선안을 공개할 수 없다”며 “5차 철도망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되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가 계양테크노밸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하려는 대장·홍대선 대장2역~계양테크노밸리 연장 사업은 이와 별도이다.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과 계양테크노밸리 연장 사업이 확정되면 2개의 철도 노선은 대장2역에서 분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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