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시, 5월 멀티미디어 드론쇼 개최

2층 버스 무빙 다이닝 ‘쉐푸드 버슐랭’ 인천 유치…4~6월 운행

 

2023.04.06 [열린뉴스통신] 이초록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야간관광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개항장·월미도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5년까지 다양한 야간관광 특화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오는 5월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진행된다. 총 4회에 걸쳐 송도 센트럴파크 수로와 하늘을 배경으로 약 500대의 불꽃 드론쇼와 수상 드론, 수상 무대 퍼포먼스 등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펼쳐진다. 5월 17일에는 2023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와 연계해 약 1000대의 드론이 함께 하는 음악공연이 열린다. 또 송도, 개항장·월미도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도 동시에 펼쳐진다.

역동적인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5월 27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걸으면서 야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송도마블워크(songdo marble walk)’가 열린다.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연계해 움직이는 2층 버스에서 즐기는 무빙 다이닝 ‘쉐푸드 버슐랭(Chefood 버슐랭)’도 정식 운행된다. ‘쉐푸드 버슐랭’은 2층 버스 안에서 파인 다이닝을 즐기면서 도심의 야경과 연주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할 수 있는 롯데웰푸드의 이색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11월 시즌1을 서울에서 운영해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시즌2는 인천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관람하며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쉐푸드 버슐랭’은 4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런치와 디너 2회로 운영된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출발해 청라호수공원을 거쳐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지는 코스의 야경을 감상하며 달리고 식사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까지 제공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을 환상의 드론쇼의 장관과 2층 버스를 타고 야경과 최고의 요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쉐푸드 버슐랭 등이 관광객들에게 빛의 도시 인천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