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항 올해 첫 월드와이드 모항 크루즈 입항.. 승객 4천여명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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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25-03-14 07:05본문
인천항 올해 첫 월드와이드 모항 크루즈 입항.. 승객 4천여명 탑승
2025-03-13 [경인일보]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4000여명 승객 태우고 인천항 출발 제주~일본 9박10일 코스 운항 예정 |
인천항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가 올해 처음으로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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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13일 오후 미국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쟌(Norwegian)의 ‘노르웨이쟌스피릿’(7만5천t급)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4천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 일본 이시가키·나하·아마미·고치·고베·시미즈를 거쳐 22일 일본 도쿄에 도착하는 9박 10일 코스로 운항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을 관광한 뒤,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항공 연계 크루즈(플라이&크루즈)로 운항된다. 인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있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를 운영하는 노르웨이쟌은 올해 인천항을 공식 모항(Home port)으로 지정했다. 노르웨이쟌이 지난해 시범 운항한 크루즈 상품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인천항이 공식 모항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시아에서 노르웨이쟌의 공식 모항으로 지정된 항구는 인천항과 일본 도쿄항 2곳밖에 없다. 올해 인천항에선 역대 가장 많은 15척의 플라이&크루즈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부산 업체가 독점해 오던 ‘선용품’(船用品·선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품) 공급도 올해부터는 인천 업체가 일부 참여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는 승객들을 위한 음료나 식품, 생필품을 많이 보관해야 해 선용품 공급 규모가 크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가 이번에 싣고 가는 선용품은 컨테이너 5대 분량에 달한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을 모항 크루즈 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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