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 서구 명칭 변경 ‘청라구·서해구’ 경합··최종 결정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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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25-03-12 17:34본문
인천 서구 명칭 변경 ‘청라구·서해구’ 경합··최종 결정 유보
2025.03.12 [인천투데이] 박규호기자
12일 명칭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 유보 1위 청라구 36.3%·2위 서해구 35.2%로 유보 1·2위를 후보로 최종 여론조사 진행 후 결정 |
인천 서구 명칭 변경 여론조사 결과, 청라구와 서해구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 명칭추진위원회는 12일 명칭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서구 명칭 변경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인천 서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만 18세 이상 구민 2000명을 대상으로 ‘청라·서해·서곶·경명’을 후보로 하는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새 이름 후보 선정에 앞서 진행한 공모에서 1위를 했던 정서진구와 3위를 했던 아라구를 제외하면서 주민 반발이 잇따랐다. 하지만 서구는 그대로 명칭 선호도 조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명칭 변경을 둘러싼 갈등이 커졌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새 이름 후보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강범석 서구청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또한 청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청라구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서구청 정문 앞에서 '청라구 반대 청라주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서구 새 명칭을 청라구로 강행하려는 강범석 서구청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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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 명칭 선호도 조사 결과, ▲1위 청라구(36.3%) ▲2위 서해구(35.2%) ▲3위 서곶구(21.6%) ▲4위 경명구 7%로 나타났다. 구 명칭추진위원회는 선호도 조사 결과 1~2위 후보 명칭 간 격차가 표본 오차(±4.38%) 이내인 1.1%포인트차로 나타나 12일 최종 결정을 유보됐다고 밝혔다. 구 명칭추진위원회는 1,2위를 차지한 청라구와 서해구를 두고 최종 여론조사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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