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새 위원장에 배준영 의원 추대

 

2023-07-10 [경인일보] 이현준·유진주기자 uplhj@kyeongin.com

 

국민의힘 인천시당 새 시당위원장으로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사진) 국회의원이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0일 시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새 위원장 모집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후보자 등록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배준영 의원이 단독 지원해 추후 합의 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한다.

인천시당 한 당협위원장은 "그동안 2~3명 정도의 당협위원장께서 새 시당위원장을 맡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내년 총선 등 중요 선거를 앞두고 관례상 현역 의원이 (시당위원장을) 맡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했다. 이어 "시당위원장 경험이 있는 배준영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2021년 경선을 거쳐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하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수립에도 기여했다. 배준영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것처럼 이번 총선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오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배준영 의원을 새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한 후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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