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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전환…누적 매물 소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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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133회 작성일22-05-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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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전환…누적 매물 소진 영향

 

2022.05.22 [디지털타임즈] 박은희(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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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제공>

 

수도권 전세시장이 누적됐던 매물이 소화되면서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업무시설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이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주 0.01% 떨어졌던 경기·인천도 0.01% 올랐다. 서울은 성동구(0.15%)와 광진구(0.11%), 동대문구(0.09%), 서초·영등포구(0.08%) 등이 상승했다. 강동구(-0.16%)와 중구(-0.14%), 송파구(-0.06%), 서대문(-0.04%)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6%), 김포한강·위례(0.04%) 등은 올랐고 광교·동탄(-0.06%)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평택시(0.06%), 이천시(0.05%), 인천·남양주·의정부시(0.04%), 하남시(0.03%) 등이 오른 반면 용인시(-0.06%), 의왕·안양시(-0.01%)는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전세시장의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면서 적체됐던 전세 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지역은 매물이 부족한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며 "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를 앞두고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울은 오는 3분기 입주물량(3329가구)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절반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전세시장을 더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는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0.02% 떨어져 전주(-0.01%)보다 내림폭을 키웠다. 서울은 0.00%은 보합을 유지했고 인천은 0.08%, 경기는 0.02% 하락했다. 다만 서울의 경우 학군·역세권 등 선호도 높거나 중저가 수요가 있는 일부 지역·단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한국부동산원 측은 덧붙였다. 경기의 경우 이천시(0.20%)와 평택시(0.18%)는 인근 산업단지 및 관련업체 수요, 매매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양주시(-0.32%)와 수원시 장안구(-0.25%) 등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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