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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립이 끝난 수도권 제2매립지 활용 방안, 인천시 주민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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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26-09-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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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이 끝난 수도권 제2매립지 활용 방안, 인천시 주민의견 수렴

 

2018년 매립이 끝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제2매립장의 활용 방안을 두고 인천시가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그동안 2매립장을 어떻게 활용할지 여러 계획이 제시됐지만 진전된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인천시는 시민 숙의 과정을 밟으며 활용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와 갈등관리추진위원회 등이 참여한 공공갈등기구 연석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 주민친화공간 조성 사안을 시민 숙의 의제로 선정했다. 2000년 매립을 시작해 2018년 사용이 종료된 2매립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상부 공간에 흙을 덮는 복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복토 작업이 2028년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사후 관리에 들어간다.

 

2매립장 사용 종료 이후 이 부지의 활용 방안을 두고 그동안 기관별로 다양한 계획이 제시됐다. 인천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시를 비롯해 매립지 관리 주체인 SL공사도 2매립장 부지를 어떤 용도로 쓸지 저마다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서로 합의되지 않은 채 각자의 계획을 제시하고 있고, 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선 사례도 있다. 인천시가 2매립장 활용 방안을 숙의 의제로 선정한 이유다.

 

SL공사는 2022년 2매립장에 골프장을 짓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을 잠정 보류했다. 이미 골프장이 들어선 1매립장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야 매립지 사후 관리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서울시와 경기도 역시 수익시설로 골프장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인천시는 같은 해 발표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 2매립장 활용 방안을 3가지로 제시했다. UAM(도심항공교통) 시험장과 계류장 등 특화단지를 2매립장에 조성해 인근 경인아라뱃길과 계양테크노밸리를 연계하는 드론물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식물원·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 스포츠·레크레이션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 등도 북부권 계획에 명시했다. 1매립장 부지가 골프장 이용객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2매립장은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기후부는 지난해 8월 2매립장에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수도권매립지를 찾은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입지와 활용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 2매립장 상부 공간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김 장관의 발언 직후 매립지 주변 시민단체들이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상부 토지 활용을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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