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협의체, 내년부터 직매립 전면금지 공식 합의

정부와 인천·서울·경기가 내년부터 생활폐기물을 땅에 묻는 직매립을 전면 금지하는 데 공식 합의했다. 이로써 국내 폐기물 처리 정책이 매립 전 소각 의무화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함께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2015년 당시 환경부와 인천·서울·경기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합의한 '2026년 1월1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을 예정대로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