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워터파크 대신 골프장 먼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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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54회 작성일25-04-16 16:56본문
11년 만에 문 여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워터파크 대신 골프장 먼저 개장
2025,04.16 [인천신문] 최현식기자 hyunsikchoi71@kakao.com
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은 요원 |
인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조성 중인 해양문화관광단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이 추진 11년 만에 처음으로 골프장을 개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월 31일, 영종대교 남단 끝 준설토 투기장 부지에 조성된 36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베르힐 영종 골프클럽(CC)’이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골프장은 전체 부지 332만㎡ 중 165만㎡를 차지하며, 18홀을 우선 개장한 뒤 6월 중순에는 27홀, 6월 말에는 36홀 전체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항만 재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준설토 투기장으로, 항만시설이나 친수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2014년, 재일교포 사업가 한창우 마루한 회장이 주축이 된 민간기업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협약을 맺고 이곳을 워터파크, 특급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해양종합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당초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던 이 사업은 자금 조달 등의 어려움으로 계획 대부분이 지연되었고, 현재까지 개장한 시설은 골프장이 유일하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측은 “골프장 개장에 맞춰 진입도로인 ‘한상IC’도 개통했다”며 “향후 나머지 시설도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도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민간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골프장이 5월 말까지 준공되지 않을 경우 사업계획 승인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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