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김교흥·이용우 “청라시티타워 높이 축소 안돼… 축소시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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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24-11-04 17:51본문
인천 송도·청라의 초고층빌딩의 높이가 계획보다 낮아질 우려(경기일보 4일자 1면)와 관련, 서구지역 국회의원과 주민들이 청라시티타워의 당초 높이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이용우(서구을) 국회의원은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라시티타워는 청라 주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을 건축물인 만큼, 당초 높이대로 지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한 높이대로 지어지지 않을 경우 감사청구,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청라시티타워는 높이가 448m로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123층)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지방항공청이 김포공항에 대한 항공기 실패접근 상승 각도를 3%로 올려주지 않으면, 높이가 413m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김 의원은 “그동안 청라시티타워는 민간 사업자와의 사업 지연 및 협약 해지 등 굴곡이 컸다”며 “하지만 청라 주민들의 집념으로 결국 민·관·정 협의체 논의가 이뤄졌고, 어렵게 재추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공사 선정을 앞둔 상황에서 서울항공청이 행정절차를 중단시킨 것은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서울항공청과 LH, 인천경제유구역청 등 관계기관에 청라시티타워의 원안대로 빠른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사전에 서울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항공로 간섭 여부를 사전에 파악조차 하지 않다가 뒤늦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젠 당초 계획한 높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안 추진을 결정하면 LH는 설계와 시공사 선정에 빠르게 착수하고 인천경제청도 시티타워가 종합 관광 쇼핑 업무 단지가 되도록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의 정식 이름으로 ‘청라대교’를 주장했다. 이미 영종과 내륙을 잇는 ‘영종대교’가 있는데다, 제3연륙교의 건설비 절반은 청라 주민들이 부담했고 수혜는 대부분 영종 주민이 보는 만큼 명칭은 청라의 이름을 따야 한다는 논리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현재 지명위원회 상정에 앞서 중구와 서구 등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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