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쇼핑·문화·의료·금융이 한 곳에... 청라 서북부권 대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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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578회 작성일23-06-27 20:30본문
쇼핑·문화·의료·금융이 한 곳에... 청라 서북부권 대변화 예고
2023.06.27 [인천in.com] 윤석문기자
코스트코 청라점 내년 개점... 청라의료복합타운 연내 착공 목표
하나금융그룹 2025년 이전 완료... 스타필드 청라는 2027년 완공 예정
청라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하나금융타운, 코스트코 청라점 등 인천 청라국제도시 앵커시설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들 시설이 집중된 청라 서북부권 지역의 대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코스트코 청라점은 내년 개점을 목표로 첫 삽을 떴고,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이전과 스파필드 청라점은 각각 2025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최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코스트코 청라점 착공식을 열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청라 투자유치용지 5-1블록 일원 5만8,700㎡ 부지에 900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청라점을 준공해 개점할 예정이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전 세계에 85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등에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코스트코 청라점이 개점하면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과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최초 돔구장 시대를 열 ‘스타필드 청라’도 윤곽이 나왔다.
신세계는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열고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 쇼핑몰을 결합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청라 복합유통부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50만㎡ 규모로 국내 두 번째 야구 전용 돔구장과 지상 6층짜리 대형 복합 쇼핑몰,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쇼핑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한데 모아 고객들이 최소 한나절 이상 체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게 신세계의 구상이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청라 2027년 말 개장 이후 연간 2,500만명 이상이 청라국제도시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청라지역 의료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오는 2028년까지 청라 투자유지용지 2블록 일원 28만336㎡ 부지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하버드의대 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교육시설,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오피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청라아산병원은 1단계 800병상, 2단계로 300~500병상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KT&G)·하나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2조440억원 규모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앞으로 실시계획 심의와 올 하반기 토지매매계약을 체결을 거쳐 건축인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라에 하나금융그룹을 한 곳으로 모으는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은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나드림타운은 청라 투자유치용지 3-4블록 일원에 사업비 7,300억원을 들여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HQ) 등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드림타운 사업 1단계로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했고, 2019년 2단계로 하나글로벌캠퍼스의 건립을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착공한 3단계 헤드쿼터까지 모두 완공하면 하나금융그룹 근무 직원은 6,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경체정은 하나드림타운이 본격 운영하면 8,77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66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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