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로봇랜드 신규계약 체결 가닥..市, 공동사업시행자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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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593회 작성일23-05-24 05:24본문
인천로봇랜드 신규계약 체결 가닥..市, 공동사업시행자 변경 추진
2023.05.23 [중부일보] 윤은영기자
인천시가 지지부진한 인천로봇랜드를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 시는 2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천로봇랜드 사업과 관련한 신규 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계약 내용의 핵심은 인천로봇랜드 사업을 공동사업시행자로 변경하는 것이다. 협의에는 시와 인천도시공사(iH), 사업시행자인 ㈜인천로봇랜드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는 민간 건설사에게 주어진 사업 추진권을 iH에게도 줘, 지지부진했던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의도다.
기존의 여러 협약서들도 협약서 하나로 통합되며 계약 내용이 간소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핵심 쟁점은 아직 남아있다. ㈜인천로봇랜드는 협의 조건으로 토지우선매입권과 우선시공권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대로 수용할 경우 시는 특혜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공동사업시행자를 전제로 한 협의는 합의됐으나, 우선시공권과 우선매입권을 둔 이견차가 아직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인 협의 시기는 진행 과정을 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윤재호 시 반도체바이오과장은 "신규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내용은 합의가 돼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사업자들이 어느 정도의 초과이익을 받는 것이 타당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인천로봇랜드는 청라 76만9천281㎡ 부지에 로봇의 기획과 연구, 생산, 테스트, 소비를 한 곳에서 가능하게 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됐지만, 투자 유치가 진행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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