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의료복합타운 서울아산청라병원 800병상 규모 의료시설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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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902회 작성일24-09-11 21:12본문
청라의료복합타운 '청신호' 800병상 규모 의료시설 허가
2024.09.12 [기호일보]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건축위원회 조건부로 통과 |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병원 설립이 본격화된다.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안 6개 시설물 중 8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이 조건부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전날 송도국제도시 안 G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제7회 건축위원회’에서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가 제출한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의료시설(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건축위원들은 의료시설이 들어설 주변의 공개공지를 남측 도로변에 설치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달았다.
올해 2월 초순께 경관심의를 조건부 통과한 의료시설은 7개월 만에 건축허가를 받아 올해 안 착공 목표로 시설물을 짓기 위한 절차를 밟는다.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는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9천174㎡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연면적 16만5천899.62㎡ 규모의 중증전문 4차 병원을 2029년 말 개원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는 의료시설 외에 MF1-3블록에 들어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과 MF1-2블록의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의 교육연구 및 업무시설, GC6-2블록의 지상 49층 규모 오피스텔(2천411실), MF-1-4블록의 지하 2층, 지상 49층 규모 노인복지시설(1천20실), GC6-1블록에 지상 45층 규모로 들어설 생활숙박시설(192실) 등도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시설은 지난 2월 경관심의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아 의료시설과 달리 건축 인허가 절차가 늦어졌다.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원자재와 인건비 등 공사비가 크게 오른 데다가 각종 인허가 절차도 늦어져 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지난 2021년 7월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같은 해 12월 인천시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5월 특수목적법인(SPC)인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를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인천시, 인천경제청과 사업부지(26만336㎡)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는 대내외적인 변수로 사업 여건이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애초에 계획된 라이프사이언스파크 안의 창업시설 등 일부 건축 규모의 조정과 청라의료복합타운 준공 시기 조정(2023년 착공, 2028년 완공→2024년 착공, 2029년 완공), 토지대금(2천600억 원) 분납(애초 6개월 완납→5년 분할 납부) 등의 일부 사업 조정을 통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자도 여러 변수를 감안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정상적 진행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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